장쯔이, 27일 딸 출산 “무한감격이다”

[華流]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지난 27일 미국에서 딸을 순산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웨이보에 “2015년12월27일 당신,나,그녀, 작은 생명의 탄생, 우리에게 가족이 생겼다! 모든 게 평안하고 순조롭고 무한감격이다”라는 글과 함께 세가족이 마주잡은 손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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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와 왕펑

이어서 남편 왕펑(汪峰)도 “그녀가 왔다. 귀여운 작은 생명. 모든 게 잘 끝났고, 꽃 피는 화창한 봄날 같다…”며 딸과 모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며칠전 한 네티즌은 잔뜩 커진 배를 안고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찾은 장쯔이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장쯔이와 왕펑은 각각 36세,44세로 지난 5월10일 결혼신고를 했습니다. 2개월 속도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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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이돌 지하철 광고, 알고보니 여대생 팬들이…

[華流] 지난 7월8일 중국 중경 지하철 1호선 사핑바역 플랫폼에 소년 아이돌 그룹 TFBOYS의 광고가 걸렸습니다. 광고에는 아이돌 가수 왕위엔(王源), 왕쥔카이(王俊凯) 사진과 함께 히트곡이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이 광고를 게재한 광고주가 아이돌 당사자도 소속 기획사도 아닌 4명의 여대생 팬이라는군요. 그녀들이 지불한 광고비는 1천8백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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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기 싫어하는 그녀들은 “이런 방식으로라도 TFBOYS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광고비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돈이 아닌 장학금, 인턴 수입, 새뱃돈 등을 모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티즌들을 이에 대해 “돈이 남아 돈다…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을 도와라”, “여대생들이 어린 아이돌들을 쫓아 다니다니…성숙치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콘텐츠의 역습…경쟁력 갖춘 웹툰·드라마 급성장

[華流] 출처: 한국경제신문(www.hankyung.com)

中웹툰 시장규모 급속 확대…만화시장 2018년 4600억 예상
총총나년·보보경심 등 中드라마 보는 국내팬도 증가

자체 제작 예능프로 인기
‘넌 정상이니’ 첫 방송 이후 3일 만에 4685만 뷰 기록

한국, 콘텐츠 주도권 위기감
‘별그대’ 등 中서 인기 ‘주춤’…콘텐츠 역량 강화 서둘러야

상하이둥팡위성 TV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호랑이 엄마 고양이 아빠’의 한 장면.

지난달 30일 네이버 인기 웹툰 ‘내 남자친구’ 코너에 연재 중단을 알리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박미숙 작가가 그간 표절로 논란을 야기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이다. 박 작가는 “중국 작가 탄지우(壇九), 올드선(OLD先) 등의 그림을 접했고 연출이 인상적이어서 ‘참고만 하자’고 가볍게 생각해 (중략) 흡사한 컷을 그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웹툰 업계에서는 표절 자체보다 국내 웹툰 작가가 일본 만화가 아닌, 중국 만화를 표절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인프라뿐 아니라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중국 내 문화콘텐츠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머지않아 중국발(發) 콘텐츠 ‘역습’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중국 자체제작 웹툰·드라마 강세

중국 만화시장은 지난해 3억5900만달러(약 4037억원)에서 2018년 4억1400만달러(약 4655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에 따라 웹툰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1980년·1990년 이후 출생자를 일컫는 ‘바링허우(80後)’나 ‘주링허우(90後)’ 세대의 작화·연출은 한국과 일본 못잖게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물론 국내까지 입소문이 퍼질 정도다. 탄지우의 ‘SQ(그들의 이야기)’ 등이 대표적이다. 김창민 레진코믹스 본부장은 “예전과 달리 품질 좋은 작품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웹툰 서비스 전문기업들이 1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총나년(那年)’ ‘보보경심(步步心)’ 등 중국 드라마·영화도 국내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중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김유진 씨는 “예전에는 ‘판관포청천’ 같은 사극을 주로 봤는데 최근 중국 드라마는 트렌디물도 재미있다”고 했다. 지난 1월부터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방송총국이 한 편의 드라마를 2개 위성방송에만 제한해 방영토록 하는 ‘일극양성(一劇兩星)’을 시행하면서 양보다 질로 옮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 국내 역수입도 시간 문제 ”

자체제작 예능 프로그램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닦지 않고 아침밥을 먹는 게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등 각종 주제에 대해 정상·비정상 여부를 논하는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 ‘넌 정상이니’는 지난 5월 텐센트 동영상으로 첫 방송이 나간 뒤 3일 만에 4685만뷰를 기록했다. 모바일·온라인 게임은 강국이 된 지 오래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의 수출 시장 규모는 48억9000만위안(약 8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대만 홍콩 동남아 한국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이다.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13차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며 문화산업을 국가적 차원의 핵심 산업으로 승격시킨다는 전략이다. 관련 업계에서 IT 인프라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주도권마저 중국에 빠르게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방송 포맷, 아이돌 스타 등 콘텐츠 위주로 중국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이마저도 이제 쉽지 않다. 이정숙 360 한국 대표는 “예전에는 ‘대장금’의 인기가 수년간 지속됐지만 최근 ‘별그대’의 인기는 반년에 머무르는 상황”이라며 “중국 내 자체 콘텐츠의 성장이 무섭다”고 설명했다. 중국 콘텐츠가 국내에 역수입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익재 SM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사업실 이사는 “단발성 콘텐츠로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콘텐츠 역량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국내에서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中정부, 한류 드라마에 이어 리얼 버라이어티쇼 상영횟수도 제한?

[華流] 중국 정부가 방송국의 외국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방영수를 제한할 것이라는 소문이 미디어 업계에 돌고 있다고 지난 7일 시나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최근 중국TV에는 한국에서 수입해 온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다”며 “미디어를 총괄하는 광전총국이 조만간 방영횟수를 제한하는 ‘시엔쩐링(限真令)’을 내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미디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 '国家広播電影電視総局(広電総局)'

중국의 미디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 ‘国家広播電影電視総局(広電総局)’

 

리얼버라이어티쇼를 중국어로 ‘쩐런쇼(真人秀)’라고 하는데 따라서 ’限真令’은 리얼버라이어티쇼를 제한하는 법령을 의미합니다. 중국 정부의 자국 문화 보호 정책은 세계 정상급인데요 이미 해외 드라마의 TV방영은 물론 인터넷 방영 횟수 조차 제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국 관계당국은 이 ‘시엔쩐링’ 소문에 대해 “그런 법조항은 없다”고 일축했지만 “가상연애 또는 가상결혼을 하는 프로그램은 현실과 동떨어진 쇼”라고 지적해 언젠가는 법령이 나오지 않겠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런 분위기를 미리 감지해 프로그램 성격을 일찌감치 바꾼 방송국도 있습니다. 장수위성TV는 연예인들의 가상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전격 폐지하고 출연진들을 일반인으로 바꿔 제작편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진들은 “일반인들의 연애를 누가 재밌다고 보겠냐”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韓中공동제작영화, 중국내에서 中영화와 동일 조건 상영

[華流] 지난 1일 한국과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양국은 FTA 발효를 위한 국회 비준만을 앞두게 됐습니다. 한중FTA를 통해 가장 고무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문화업계입니다. 중국 콘텐츠 시장은 항상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바로 한국 콘텐츠 업계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현재 자국 영화 보호 차원에서 외국 영화 상영을 연간 64편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FTA발효 후 중국과의 공동제작을 인정 받은 영화에 한해서는 중국 영화와 동일한 조건으로 제한 없이 중국내 상영이 가능하게 됩니다.

관건은 어느 수준까지 합작투자로 간주하느냐 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공동제작 영화로 판정받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협의해 이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화업계는 벌써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신씨네의 ‘엽기적인 그녀’ 속편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가 10월 한중 양국에서 개봉됩니다. 이어 국내 콘텐츠 프로듀싱 업체인 문와쳐의 ‘블라인드’가 조만간 크랭크인되고, 이 밖에도 수편의 한중 합작 작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FTA협상을 통해 공연중개업과 공연장경영업에 대한 합작투자도 허용했습니다. 대만, 홍콩 등 범중국계가 아닌 국가로는 처음입니다. 이제 중국과 합작형태로 K-POP 공연장 또는 에이전시 운영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의 공연산업이 정부주도에서 시장으로 넘어오게 된 것은 불과 4~5년 전의 일입니다. 시장 규모도 현재 4천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번 FTA는 국내 업체들의 숙원과제인 과실 송금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중국 정부 그동안 일부 업종에 대해 합작은 허용한 반면 경영권은 중국 측이 갖도록 요구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이 로열티, 이익 배당금 등 중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제때 회수하지 못한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투자를 자국민과 동일하고 공평한 대우로 보호한다는 의무를 담았다”면서 “송금을 자유롭게 한국으로 하도록 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투자자와 중국 정부 간 중재 절차를 거칠 수 있게 명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중국은 스포츠 분야(골프, e-스포츠 제외)를 100% 열었고 여행 업무 중 아웃바운드(중국인의 해외여행 유치 사업) 분야도 허용했습니다.

등려군 사망 20주기…인민일보”신선이돼 승천했다”

[華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중국 노래는 무엇일까요? 바로 ‘텐미미(甜蜜蜜)’와 ‘위에량따이뱌오워디신(月亮代表我的心)’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덩리쥔(鄧麗君·등려군 1953~1995) 이 지난 8일로 사망 20주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녀는 중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다 1995년 태국의 한 병원에서 천식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요 당시 그녀의 나이는 42세에 불과했습니다.

1973년 일본에서 데뷔한 그녀는 일본 전통가요 ‘설화장(雪化粧)’, ‘공항(空港)’ 등의 곡을 발표한 바로 다음해 일본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실력이 출중했습니다. 1980년대 초 중국이 개방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을 때는 ‘중국의 낮은 늙은 덩 씨(덩샤오핑)가 지배하고, 밤은 젊은 덩 씨(덩리쥔)가 지배한다 白天廳老鄧, 晩上聽小鄧’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그녀의 중국내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지난 8일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은 ‘덩리쥔 우화(羽化·신선이 돼 하늘로 올라감) 20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녀의 ‘소성고사'(小城故事)와 ‘첨밀밀’을 들을 수 있다며 그녀를 회고했습니다. 또한 이날 중국, 홍콩의 400여명의 팬들은 대만 진바오산(金寶山) 쥔위안(筠園 덩리쥔 묘역)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고, 등려군의 미완성곡 ‘청평조(淸平調)’를 자신의 목소리로 완성한 중국 가수 왕페이(王菲)는 음반 발매행사를 가졌습니다.

등려군이 대만에서 머물던 곳은 이미 문화자산이 됐습니다. 그녀가 태어난 윈린(雲林)현 텐양(田洋)촌의 방송국은 여전히 방송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으로 첨밀밀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오슝(高雄)시에 있는 덩리쥔 기념관에는 그녀에 대한 영상과 일용품, 무대복장, 프랑스에서 타던 벤츠 자동차, 홍콩에서 쓰던 침대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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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첨밀밀’ 19년 만에 중국 본토 첫 개봉…중국 정부의 자신감 표현?

[華流] 19년 전 동양권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러브 스토리 ‘첨밀밀’이 오는 13일 중국 본토에서 첫 개봉됩니다. 진가신 감독은 1월20일 북경 교통대학에서 영화 재개봉 발표회를 갖고 “2월13일 중국에서 개봉되는 ‘첨밀밀’은 더빙만 손을 보고 나머지는 1996년 원작과 동일하다”며 “어떠한 가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의 홍콩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부유한 삶을 꿈꾸며 홍콩으로 건너 온 중국의 두 젊은 남녀입니다. 홍콩 드림을 꿈꾸며 중국을 떠난 젊은이들이 당시 중국 공산당 입장에서 보면 그닥 탐탁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영화 개봉 자체가 불가능했겠지요. 따라서 ‘첨밀밀’의 중국 본토 개봉은 중국 공산당의 자본주의에 대한 열등감 극복 현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세계경제의 슈퍼파워로 우뚝 선 중국이 더이상 홍콩 자본주의에 꿀릴 이유는 없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 영화에 영향을 받아 중국의 정치체제에 회의를 가질 젊은이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겠지요.

진가신 감독은 이날 “주인공 여명과 장만옥이 19년 만에 시사회장에서 재회할 수도 있다. 현재 일정 조율중”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좋아서 4번을 반복해서 본 저 또한 개봉 날짜에 맞춰 중국 본토로 날아가 5번째 관람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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