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원조는 1930년대 中 ‘영화 황제’ 김염(金焰)

[華流] 중국 여배우 진이(秦怡)와 결혼, 항일 영화에 단골 출연

배우 김수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류 톱스타입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85년 전 중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또 한 명의 한국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김염(본명 김덕린 1910~1983)입니다. 이목구비 뚜렸한 지적인 외모에 로멘틱한 눈빛을 지닌 그는 ‘영화 황제’라 불리며 1930년대 중국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염은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김덕린. 아버지는 세브란스 의대 1회 졸업생인 한국 의사 1호 김필순씨입니다. 김필순씨는 1911년 ‘105인 사건’에 연루돼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로 망명했다가 일본인에게 독살된 독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김염은 고모 밑에서 자라다가 1927년 열일곱이 되던 해에 단돈 7위안을 가지고 상해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극장 매표원으로 일하던 중 손유(孙瑜)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계에 데뷔합니다.

김염2

그후 ‘풍류검객(1929)’. ‘일전매(1931)’, ‘도화읍혈기(1932)’, ‘모성지광(1933)’ 등에서 주연으로 맹활약을 하며 중국 영화계의 황제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어 1934년에는 손유 감독과 항일영화 ‘대로(大路)’를 제작했습니다. 당시 김염이 직접 부른 타이틀곡 <대로가(大路街)>는 인민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애국 가곡이 돼 청년들의 항일정신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김염은 또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을 다룬 ‘장공만리’에 출연하고, 만주사변 때는 자신의 브로마이드를 판매한 자금으로 항일운동 지원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염과 그의 중국인 아내 진이

김염과 그의 중국인 아내 진이

1947년 그는 중국 여배우 진이(秦怡 1922~)와 재혼을 합니다. 진이는 주은래 총리가 꼽은 ‘중국 4대 미녀’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금도 생존해 있어 ‘중국 영화계의 산증인, 기적’으로 불리는 그녀는 남편을 항일투쟁 영화에 단골로 출연한 독립투사로 회고합니다. 김염은 30여년간 총 4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중국 영화사에 커다란 궤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때 농촌으로 하방하면서 얻은 폐기종 등의 합병증으로 1983년 12월27일 73세의 나이로 상해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수현, 이민호, 엑소…최근 중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한류스타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 앞서 85년 전 이국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원조 한류 스타 김염의 존재를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광고

中사진작가 류자난(刘嘉楠), 섹시한 춘절 폭죽 작품으로 논란

[華流]  중국에서 최근 가장 hot한 젊은 사진작가 류자난(刘嘉楠)이 춘절 전통놀이인 폭죽 터뜨리기의 모델로 하의 실종 미녀들을 등장시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77년생인 그는 칭화대학 미술학원 상업촬영(清华大学美术学院商业摄影) 석사과정을 마친 후 지금까지 ‘男人装(For him magazine)’ 등의 트렌디 잡지에서 촬영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 여자 모델들은 대부분 자유의 여신, Muse(그리스 신화에서의 자매 여신들) 또는 전사의 이미지로 묘사됩니다. 한가지 공통점은 사진 속 주인공 모두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춘절맞이 작품이 논란이 된 이유는 중국인들에게 폭죽 터뜨리기는 매우 성스러운 전통놀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은 폭죽이 터지는 소리에 악귀가 도망간다고 생각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새해 준비를 위해 온갖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꿈에 악귀가 나타났습니다. 악귀는 자기에게도 음식과 재물을 바치라고 했고 그렇지 않으면 인명까지 모두 해치겠노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악귀를 물리칠 방도가 없어 쩔쩔 매던 차에 동자처럼 생긴 구원자가 나타나 화약총으로 악귀를 여러차례 쏴서 불에 태워버립니다.

성스러운 폭죽 터뜨리기 의식에 참여한 하의 벗은 미녀들. 젊은 작가의 도발적 상상력이 아직은 문화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중국인들의 심기를 많이 건드린 것 같습니다.2

5

7

3

6

4

9

중국 사진작가 류자난(刘嘉楠)

 

중국 3D산업 발전 현황 및 문제점…”컨텐츠가 있어야 단말기가 팔린다”

[출처 : 중국 3D산업연맹 천빈(陈斌), 한국콘텐츠진흥원]

* PDF원본 파일: 중국 3D 산업 발전 현황 및 문제점

1. 중국 3D 산업 발전 회고

  – 5년 전, 전 세계적 호황기를 맞았던 3D 미디어산업은 최근 침체되는 추세였으나 중국 내 3D 미디어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며  3D 산업 전반을 이끌고 있음
– 최근 2년간 중국 3D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CCTV는 3D 채널을 편성하였고 점차 많은 기업들이 3D 시장에 뛰어들어 앞다투어 3D 상품을 출시하고 3D 기술 또한 점차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있음

3D TV 제조사 '창홍'의 광고

3D TV 제조사 ‘창홍’의 광고

  – 그러나 3D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3D 콘텐츠의 부족과 3D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 등을 호소하고 있음. 이렇듯 향후 개선이 필요한 3D 산업에 대해 우리는 3D 산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동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떻게 정확한 개발 기회를 포착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임
– 1990년대는 화학과 광학기술을 기초로 하여 3D 영상을 제작하였는데 사실상 이 방식은 좌우의 그림을 보는 것으로 입체적 효과를 낸 방식임
– 1998년 전자기술과 결합하여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를 제작하였고 빨간색과 파란색의 안경을 통해 사람들은 3차원의 입체감 있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됨
– 그러나 3D 기술이 일반 소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과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3D 산업은 일찍이 두 번의 침체기를 겪은 바 있음
– 2010년에 이르러 디지털 정보에 의존하는 3D기술이 개발되었고 신기술은 3D 상품의 보급화를 이끌어 3D TV, 3D 카메라, 3D 프로젝터 등 경쟁적으로 3D 상품을 출시함. 이와 함께 3D콘텐츠 역시 눈에 띄게 발전하였으며 3D 채널이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3D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3D 형식의 단편물 역시 점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

 2. 중국 3D 산업 현황 및 문제점

   1) 중국 3D 산업 현황

  – 현재 중국 국내 3D 산업은 다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양한 기술들이 성숙해졌음. 2010년 3D 영화 <아바타>는 전 세계 영화업계에 영향을 미쳐 3D 산업의 전방위적인 발전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됨
– 약 1년 여간 월드컵의 3D중계로 3D 산업은 또 다시 열풍을 몰고 왔으며 새로운 3D상품과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적극적인  3D 산업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 미국 CES 전시회에서 3D 상품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고 전시회의 약 60%의 전시 상품이 3D상품이었음. 이밖에도 해외에서는 스테레오 채널을 개설하고 3D 입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음
– 2012년 국내에 첫 3D 테스트 채널이 개설되면서 3D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스테레오 중계 방식을 채택하였고 3D의 보급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침
– 3D TV 역시 소비자들의 가정에 진입하여 3D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입체적인 콘텐츠와 디스프레이, 응용 및 산업 전반적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하였음
– 현재 많은 3D 상품 중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3D TV로 중국 3D LCD TV 시장의 판매량 통계에 의하면 2012년 2분기 3D TV 총 판매량은 247만 대로 전체 시장의 약 31%에 해당함. 또한 이는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 역시 약 24% 증가함
– GfK(중국)는 2012년 3분기와 4분기 3D TV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하여 약 390만대, 480만대에 이르러 2012년 연말 3D TV의 LCD TV 시장의 판매 비중이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방송 플랫폼의 경우 해외 약 15개 국가들이 25개의 3D 채널을 운영 중이며 중국 광전총국 역시 2012년 1월 1일 중국의 첫 3D 시범 채널을 개통함. 현재 전국 53개 지역에 송출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포우샨(佛山), 하이난(海南), 시안(西安) 등 지역의 개통을 시작으로 5년 내 약 10개 채널을 추가 개통할 계획을 밝힘
– 인터넷의 경우 중국 인터넷 TV는 이미 스테레오 네트워크 재생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음

 2) 산업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 3D 콘텐츠 필요

  – 현재 중국의 3D 산업의 발전은 상향식(bottom-up) 발전 형식으로 단말기 제조업체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태임. 현재 3D TV는 이미 보급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3D 디스플레이, 3D 프로젝터, 3D 휴대폰, 3D 카메라 등 단말기가 점차 소비자 가정에 진입하고 있음. 반면 디스플레이 제품이 빠르게 리뉴얼 되고 있으나 콘텐츠는 단말기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
– 2012년 1월 1일, 중국 첫 3D TV 시범 채널이 정식 방송을 시작함. 이는 3D 콘텐츠 제작과 3D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됨
– 3D 채널의 개통으로 3D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을 촉진하고 3D TV의 보급화를 촉진하여 3D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3D 채널이 방송 된 지 1년여 간 방송된 3D 프로그램의 콘텐츠는 매우 제한적이며 3D 콘텐츠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음
– 다른 각도로 접근하면 3D콘텐츠 시장의 잠재력이 그만큼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Unipolar Technology의 대표 판한치앙은 인터뷰를 통해“3D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은 마치 3D 디지털 설비, 3D 미디어, 3D 게임의 영역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파생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시장수요는 매우 활발하며 향후 전망이 밝다.”고 전함. 3D 콘텐츠 제작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을 추진한다면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3D Times의 대표 자오펑은 인터뷰를 통해 “3D는 향후 미디어 산업의 발전 추세이다. 첫째, 3D 영화의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고 있고 둘째, 3D 채널의 프로그램 콘텐츠는 아직 부족하며 TV 방송국과 3D 콘텐츠 운영 업체 간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누적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3D TV 등 단말기의 판매가 증가하려면 3D 콘텐츠 제작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함

 3) 평면에서 입체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또 다른 도약

  -“3D 영화의 대부”로 불리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D는 영화의 미래”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3D 영화만 찍을 것”이라고 밝힘. 2D에서 3D로, 단지 한 차원이 높아진 것을 넘어 감독과 스텝들에게 3D 영화는 예술가로서 새로운 창작 공간을 제공함
– 할리우드와 영화 제작사들에게 3D 영화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바로 불법 복제 방지가 가능하다는 것임
– 새로운 디스플레이 매체로 3D 입체 디스플레이는 비교할 수 없는 시각적 효과를 가지고 있음. 소비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며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함
– 3D 입체 디스플레이 기술은 빠른 속도로 광고, 게임, TV, 의료, 과학기술, 교육, 제조, 건축, 군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3D 디스플레이 기술응용 프로그램의 잠재력과 전망을 인정해야 할 것임
– 물론 문화생활 및 전문 영역에서 3D 기술이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는 점은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 제작이 필요함을 의미함. 현재 국내의 3D 콘텐츠 제작은 초기 발전 단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 영화 영역에서도 극찬 받을 만한 작품이 등장하지 않았음
– 지난 해 여름 중국 박스오피스의 다양한 기록을 남긴 <화피2>, 올 해 초 개봉한 <서유 항마편> 모두 3D 제작에 있어 모두 결점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음
–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3D 콘텐츠 제작의 발전 추세는 압도적이지만 기술 수준은 아직 비교적 낮은 수준임. 3D 영화, 3D 프로그램 등 3D 콘텐츠에 대한 관객 흡입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중국 3D 영화 전문가 왕동셩은 “중국 3D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는 심도 있는 3D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해야 하며 3D 콘텐츠 제작의 핵심기술을 보유해야만 3D 산업의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함

완다그룹(万达集团) 문화산업 전면 진입

[華流]

– 지난 5월 17일 제9회 문화산업박람회가 개최된 가운데 대련완다문화산업그룹(大连万达文化产业集团)이 처음으로 박람회에에 차가하여 주목을 받음

– 완다그룹은 2005년부터 문화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해 2012년 북경완다문화산업그룹을 설립함. 완다문화그룹은 등록자본 50억위안, 자산 310억 위안, 연수익 208억 위안에 달하는 중국 최대 문화기업으로 성장함.

완다문화그룹은 ‘2012년 세계 문화기업 50강’에서 38위를 석권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음

완다그룹 회장 왕지엔린

완다그룹 회장 왕지엔린

– 완다문화그룹은 9개 영역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미국 AMC를 인수한 중국 완다원선공사(中国万达院线公司)는 세계 최대 영화원선 운영상으로 전 세계 1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음. 그 밖에도 산하에 완다영상제작공사(万达影视 制作公司), 완다더공연예공사(万达德贡演艺公司), 영화과학기술오락공사(电影科技娱乐公司), 테마공원공사(主题公园公司), 대가성오락공사(大歌星娱乐公司)등이 있으며 재경류(财经类)간행물 제작 및 미술품 수집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완다그룹은 단순히 영화사업, 공연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공연, 비즈니스, 관광 등 다종산업 요소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힘. 전통방식이 아닌 최신기술과 최신 트랜드를 좇을 것이며 향후 5년 안에 40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계획. 2020년까지 완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수익을 50%이하로 낮추고 문화산업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을 밝힘

중국, 한국뮤지컬에 100억원 투자한다

[매일경제 김제관 기자]
정부·투자업체 올 9월 목표로 펀드조성 나서
`광화문 연가2`등 뮤지컬 중국판 만들 예정

전 세계 뮤지컬 관계자들이 호시탐탐 진출을 노리고 있는 떠오르는 거대 뮤지컬 시장 중국이 한국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중국 정부와 공연투자업체들이 한국 뮤지컬에 1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이다.

공연 투자배급사 뮤지컬서비스는 중국 200여 개 중대형 극장 모임인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이 한국 뮤지컬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를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창작뮤지컬에 지원하는 금액이 30억원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중국이 오히려 과감하게 투자하는 셈이다.이미지

김종중 뮤지컬서비스 대표는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이 펀드 조성과 관련한 공문 성격 협약서를 보내왔다”며 “협약서에 기반한 펀드 조성 내용이 중국 문화부 비준을 받는 데 3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9월에 펀드 조성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문화부가 뮤지컬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70억원 내외 자금이 펀드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민간 부문에서 조성한 약 30억원이 추가된다. 국내 벤처캐피털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펀드 조성을 주관한다.

첫 투자 대상은 뮤지컬 `광화문연가2`다. 올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청받아 중국 14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할 예정인 `광화문연가2`는 내년에 중국 버전이 만들어진다.

주로 영미 라이선스 뮤지컬을 수입해 오던 한국이 창작뮤지컬 라이선스를 중국에 파는 셈이다. `광화문연가2` 배우는 중국 배우로 모두 바꾸는 대신 스태프는 전문성을 갖춘 한국 스태프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 연출은 한ㆍ중 공동 연출로 가닥을 잡았다.

공연에 필요한 무대, 의상, 한국 스태프 인건비 등이 모두 펀드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광화문연가2`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창작뮤지컬 `셜록홈즈`도 이르면 내년 중국 순회공연을 한 후 반응이 좋으면 중국에 라이선스를 팔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제작 완료된 창작뮤지컬 말고도 새로 만들어질 창작뮤지컬에 대해서도 펀드 자금이 활용될 계획이다.

중국 정부와 공연업체들이 한국 창작뮤지컬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건 중국이 자국 뮤지컬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한국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차오핑커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 집행주석은 설명했다.

지난 11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차오핑커 회장은 “중국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뮤지컬 티켓 판매가 부진해 비싼 영미 뮤지컬은 부담이 된다”며 “한국 뮤지컬은 가격이 적절하고 중국과 문화적 정서도 비슷함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3년 6월12일

“한국 뮤지컬 산업 수준 중국보다 10년 앞서”

[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마천청 아주연창 부대표 인터뷰  “한국의 뮤지컬 산업은 중국보다 약 10년 앞섰다고 평가됩니다.”

마천청 아주연창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아주연창) 부대표는 중국 뮤지컬 시장 구축을 위한 사업 파트너로 한국을 택한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 루완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뮤지컬 ‘맘마미아’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 초연은 2004년으로 중국보다 7년 빠르다”며 “극장 인프라·콘텐츠의 질과 양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측면을 모두 고려하면 축적된 노하

우가 10년치 앞선다”고 설명했다. 아주연창은 중국 문화부 산하 기업인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CAEG)·미디어 그룹인 상하이동방미디어유한공사(SMG)가 CJ E&M과 2010년 공동설립한 종업원 40명 규모의 합자법인이다. 뮤지컬 ‘맘마미

아'(2011)와 ‘캣츠'(2012)를 제작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 상하이 모리화 극장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공연하고 있다.

2010년 11월 16일, 상하이에서 열린 합자법인 '아주연창문화발전유한공사' 체결식에 참석한 CAEG 부총재 장수신 ,SMG 부사장 텅준지에,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정아(왼쪽부터)     © 사진=CJ엔터테인먼트(주)

2010년 11월 16일, 상하이에서 열린 합자법인 ‘아주연창문화발전유한공사’ 체결식에 참석한 CAEG 부총재 장수신 ,SMG 부사장 텅준지에,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정아(왼쪽부터) © 사진=CJ엔터테인먼트(주)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맘마미아’와 ‘캣츠’가 성공을 거뒀다. 이 시점에서 또 다른 대형 웨스트엔드·브로드웨이 작품이 아닌 3인극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택한 이유가 뭔가.

▲소극장 뮤지컬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다. 현재 공연이 가장 발달한 상하이의 경우에도 1년에 상연되는 소극장 뮤지컬은 2-3편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200여 편 공연되는 시극·연극에 비하면 소극장 뮤지컬 콘텐츠가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김종욱 찾기’로 길을 열어보자고 했다. 상하이와 서울 관객층이 유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되는 작품이라면 이곳에서도 승산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이 작품은 상하이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는 첫 뮤지컬이다.

–뮤지컬 산업은 중국 정부에서도 지원·육성에 힘을 쏟는 분야라고 들었다. 기왕 노하우를 배운다면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유수 제작사가 더 낫지 않겠나.

▲아주연창 설립 과정에서 먼저 미국과 영국 제작사에 파트너십을 타진했다. 하지만 비유를 들자면 ‘파혼’한 경우다.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의사 결정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문화가 물론 다르긴 하지만 아시아인으로서 공유하는 정

서가 분명히 있다. 또 서양 뮤지컬을 자국 관객의 구미에 맞게 재가공하는 능력이 뛰어난데, 이는 현재 중국 뮤지컬 제작사에 필요한 노하우다.

–최근 한국 뮤지컬의 중국 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만 이번 달 ‘김종욱 찾기’와 ‘로스트 가든’이라는 한국 창작 뮤지컬 두 편이 무대에 올랐고, 올 하반기에는 ‘광화문 연가 2’도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이 계획됐다. 이 같은 현상을 어

떻게 바라보는가.맘마미아중국

▲중국 뮤지컬 시장은 이제 양적 팽창을 시작하는 시기다. 콘텐츠도 개발 초기 단계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뮤지컬 등 외국 작품이 소개되면 더 많은 공연 소비층이 개발될 것이라고 본다. 일단 극장에 내걸 작품이 있어야 구매력 있는 사람들 중심

으로 공연 관람 습관을 키울 수 있다. 아주연창 한 회사의 힘으로 시장을 개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아직 관객층이 두텁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지원 없이 외국 제작사가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어

려운 게 현실이다. 시장에 뛰어든 제작사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본다.

–최근 영국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뮤지컬 시장 중흥기에 중국이 인도와 함께 신흥 뮤지컬 시장으로 부상하리라 전망했다. 현지 제작사로서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얼마로 평가하는가.

▲한 나라의 문화산업 수준은 그 지역의 경제 수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뮤지컬 산업의 성장도 이곳의 경제성장률에 비례하리라 본다. 아주연창은 중국 뮤지컬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약 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앞으로 ‘김종욱 찾기’와 같이 한국 창작 뮤지컬의 라이선스를 사들일 계획이 있는가.

▲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시도할 계획이다. ‘김종욱 찾기’의 상하이 공연이 성공하면 더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물론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의 뮤지컬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내놓을 양질의 중국 창작 뮤지컬을 개발

하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목표와도 같다.

2013년 6월10일

중국문화산업

2011년 10월 18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제 17기 중앙위원회 제 6차 전체회의(17기 6중 전회)에서 <중공중앙 중앙위원회의 문화체제 개혁 심화 및 사회주의 문화 대발전, 대번영 추진에 대한 중대 문제결정(中共中央关于深化文化体制改革、推动社会主义文化大发展大繁荣若干重大问题的决定)>을 통과시켰다. 전회에서는 중대 문제에 대한 결의로, 2020년까지 다양한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는데 참석자들은 중국의 문화역량, 시민의식을 비롯한 소프트파워 육성과 함께 각종 문화단체의 민영화 방안, 출판단체의 통폐합 문제 등을 거론하였다. 이는 문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2년 11월, 중국 18차 당대표대회도 개최했는데 이 대회에서 “문화 소프트파워 향상”을 문화산업의 발전목표로 제시하였으며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촉진하여 신흥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문화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인민일보> 2013년 01월 07일 12면에서 보도된 신문에 의하면, 2012년 중국 문화산업의 총 생산가치가 4조 위안(약 683조 원)을 돌파해 문화산업의 GDP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과 6일에 열린 제10회 중국문화산업 신년포럼 ‘중국문화산업 연도 발전보고서(2013)’에 따르면 2011년과 비교해 2012년의 문화산업 시장 성장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문화산업 총 생산 가치는 여전히 조금씩 성장해 가고 있으며, 다양한 신흥산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이 가장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문화산업의 개념

1) 문화산업(Culture Industry)

중국문화부는 1990년대부터 중국 문화산업의 개념을 정립하고 정책화하여 문화산업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2000년 10월 발표된 중앙정부의 공식문건인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관한 중국 중앙공산당 제10차 5개년 계획제정의견(中共中央关于制定国民经济和社会发展第十个五年计划的建议)>에서 처음으로 거론되었고, 일반적으로 불리는 문화사업과 통용되는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문화산업은 영화, 음반영상, 문화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도서, 신문, 잡지, 여행, 문물, 예술품, 예술 교육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2003년 9월, 문화부가 정립한 문화산업 개념은 <문화산업발전을 지지하며 촉진하는 약간의 의견(關于支持和促進文化産業發展的若幹意見)>을 통해 발표하였다. 여기서 문화산업은 문화제품의 생산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성업종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정리하면 문화산업은 문화사업과 대응하는 개념이며, 둘 다 사회주의시장경제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문화산업은 사회생산력발전의 필연적인 산물이자 중국사회주의시장경제의 발전과정과 현대생산방식의 진보함에 따라 발전된 신흥산업이다.

2004년에 들어서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이 ‘문화 및 관련 산업’을 대중들을 위해 문화오락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 및 이 활동에 관한 모든 활동의 집합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보면 중국은 문화산업을 정의할 경우 문화오락의 집합이라고 하였으며 국가적인 이데올로기를 포함한 문화사업과 구분하게 되었다.

2009년 9월 27일, 중국 국무원은 중요한 문건 하나를 또 발표했다. <중국문화산업진흥계획(中國文化産業振興規劃)>이라는 제목으로 공포된 문건은, 중국 최초로 문화산업에 관한 전문적인 강령을 담고 있다. 이 계획에서 문화산업은 문화창의과 영화, 드라마제작, 출판발행, 인쇄, 광고, 엔터테인먼트, 문화전시,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한다고 표현하였다.

2) 문화창의(創意)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창의산업(creative industry)은 90년대 후반 영국에서 등장한 용어로 정책 수단이자 정책 담론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문화창의산업이라는 용어는 타이완에서 가장 먼저 수용하기 시작하였다. 2002년 타이완은 문화창의산업의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에 따라 문화창의산업에 관한 발전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서 창의문화산업은 창의나 전통문화에서 나오며 지식 정보의 형태 운영되고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잠재력이 있는 동시에 전체적인 생활을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는 산업이라고 정의하였다.

2006년 9월 13일, 중국공산당중앙판공청, 국무원판공실이 공포된 <국가 11·5 문화발전강령>에서 “문화창의산업”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국가정부의 중요한 문건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2009년 발표된 <중국문화산업진흥계획>에서 문화산업은 문화창의과 영화, 드라마제작, 출판발행, 인쇄, 광고, 엔터테인먼트, 문화전시,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을 포함한다고 표현하였다. 여기서 처음으로 문화창의산업과 문화산업의 관계를 정리하였는 바, 문화창의산업은 문화창의의 이름으로 문화산업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규정하였다.

문화창의의 핵심은 바로 개인적인 창조력, 기술 그리고 재능에서 근원하는 것이다. 즉 사람의 창조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다. 그 본질은 “창의”에 있는데, 다른 말로, 새로운 사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창의들은 독특해야 하고 의미가 있어야 되며 독창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창의가 산업화 단계로 진입하려면 “문화의 관념, 과학기술, 상업모델” 이라는 3가지 요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보면 문화창의는 문화의 창의 및 혁신의 기본이 되며 과학기술의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상품을 생산할 수 있고,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3) 콘텐츠산업(Content Industry)

콘텐츠산업을 중국에서는 내용(內容)산업이라 표현하고 있다. 내용은 즉 각 매체를 통해서 전송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말한다. 그러나 내용산업에 관한 정의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주로 유럽의 ‘INFO 2000 프로그램’ 중에서 정리한 정의로 사용하고 있다. 즉 정보화 상품의 개발, 제작, 유통 및 관련 서비스산업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범위는 인쇄, 음향, 음성, 영상, 소비형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문화산업연구원 부원장인 진소봉(陳少峰)은 문화산업은 콘텐츠산업과 미디어플랫폼, 파생상품과 문화제작업으로 이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콘텐츠산업은 신문, 오락, 디자인 등을 포함하며. 문화관련 산업사슬의 가장 상위에 단계에 위치함과 더불어 문화산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였다.

콘텐츠산업은 전통적인 콘텐츠산업과 디지털콘텐츠 2개 단계로 나눌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는 디지털화된 방법으로 제작, 유통, 소비될 수 있는 제품군을 의미한다. 반대로 과거의 전통적인 콘텐츠는 문자와 음성 정보만을 의미하였다. 오늘날 정보의 디지털화가 중요시되면서 디지털화된 교육, 음악, 영화 등 온라인상의 각종 정보들이 콘텐츠의 범주에 속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콘텐츠의 개념은 문화콘텐츠의 일부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중국에서 거꾸로 문화콘텐츠는 콘텐츠의 일부라고 표현을 한다. 즉, 문화콘텐츠는 콘텐츠 중에 문화와 결합된 콘텐츠로 보고 있다.

중국문화산업정책

1999년부터 현재까지,근 10여 년 간에 중국문화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이 기간에 중국문화체제개혁과 문화정책의 개방,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이 나타났다.

제 1단계(1999 – 2002)는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단계이다.

1999년에 처음으로 문화는 산업의 한 방면으로 교육, 의료위생과 같이 국가정책의 관심대상이 되었다. 2000년, ‘문화산업’이라는 개념이 처음으로 중공중앙의 공식 문서에서 쓰이게 되었다. 이어서 2002년에 제16차 대표대회에서 최초로 문화는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두 부분으로 나누었고 문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었다.

제 2단계(2002 – 2006)는 문화체제개혁의 시행 단계이다.

2002년, 제 16차 대표대회에서 문화체제개혁의 정책적인 방안을 제정하고자 제출했다. 그 후 당 중앙, 국무원이 문화산업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문화산업이 시장경제 조건 하에 사회주의문화를 번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기게 되었으며 경제구조를 조정하여 경제발전방식을 변화시키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003년 문화체제개혁은 전국범위로 시행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중공16기 3차 전체대표회의 <사회주의시장 경제체제를 개선하는 데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中共中央关于完善社会主义市场经济体制若干问题的决定)>이 통과되었다. 문화체제개혁의 목표를 한층 더 심화하며 명확하게 하였다.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의 개혁방향과 목표를 구별해서 제출했다. 2004년, ‘문화체제개혁을 심화하며 문화생산력을 해방하고 발전시킨다’라는 표현은 공산당의 집권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공산당과 정부가 문화체제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했음을 의미한다. 2006년은 ‘문화체제개혁의 해’로 정했다. 이 해에 <문화체제개혁을 심화함에 관한 약간의 의견(关于深化文化体制改革的若干意见)>을 공표했는데 이는 문화체제개혁의 전면적 보급을 보여 주었다.

제 3단계(2006 –2009)는 문화산업의 위상을 확정하는 단계다.

2006년 10월, 중공16기 6차 전체대표회의에서 <사회주의 조화사회구축 관련 몇 가지의 중대한 문제에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中共中央关于构建社会主义和谐社会若干重大问题的决定)>을 통과시켰다. 다시 한 번 문화체제개혁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문화체제개혁은 이미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가장 중대한 문제들 중의 하나로 삼았다. 2007년 10월, 제17차 대표대회 보고는 문화산업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매우 중요함을 인정하며 문화산업 발전과 전 민족의 문화 창조력(創造力), 사회주의문화건설 및 국가문화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강조하였다. 2008과 2009년 중국문화산업은 금융위기의 역경을 거슬러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경제구조조정, 내수확대, 일자리 창출 등의 방면에서 공산당과 정부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배경 하에 <문화산업진흥계획(文化产业振兴规划)>이 2009년에 나왔다.

제 4단계(2009 – 2011)는 문화산업을 진흥하는 단계다.

2009년의 <문화산업진흥계획>은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 중요한 조치였다. 이어서 2010년에 중요한 정책들이 등장했다. 4월, 9개 기관은 연합해서 <문화산업 진흥ㆍ발전ㆍ번영을 위한 금융지원에 관한 지도의견(关于金融支持文化产业振兴和发展繁荣的指导意见)>을 발표했다. 중국의 각 금융 기구가 문화산업과 관련된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문화산업 및 관련 기업은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융자 할 수 있고 급속한 성장을 하는데 유리하게 되었다. 또한 8월에 문화부가 <전국문화계통 인재발전계획(2010-2020년)>을 제출하며 관련 인재의 육성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1년에 들어서 중공17기 6차 전체대표회의 <중공중앙 문화체제 개혁심화 및 사회주의 문화 대발전 대번영 촉진에 관한 몇 가지 중대 문제 결정(中共中央关于深化文化体制改革,推动社会主义文化大发展大繁荣若干重大问题的决定)>은 처음으로 문화소비를 언급하며 재정과 세금 등 다방면에서 문화산업에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문화내용창의의 생산 및 경영시 세금우대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함과 문화산업을 국민경제 지주성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제 5단계(2011 – 현재)는 문화산업을 전면적으로 진흥하는 단계다.

2011년은 ‘문화강국’이라는 목표가 국가전략 측면으로 상향되었다. 기존에 발표한 <결정>에 이어 2012년 상반기에 <국가12·5시기 문화개혁 발전계획강령(12·5时期文化改革发展计划纲领)>, <문화부 12·5시기 문화산업배증계획(文化部12·5时期文化产业倍增计划)>, <‘문화산업발전 특별프로젝트 자금관리 임시시행방법’에 관한통지(财政部关于重新修订印发<文化产业发展专项资金管理暂行办法>的通知)>등 일련의 정책이 발표되었다. 특히 <12·5계획>을 통해 문화산업을 국민경제의 지주성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시 강조하였고 세부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중국문화특색이 있는 문화산업의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9개 중점산업을 제출하였다.